어느 나라나 농업은 중요하다. 기본적으로 국민들이 안정적으로 먹고사는 문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물론 나라에 따라 다르다. 예를 들어 싱가포르처럼 자국 농업이라는 건 없어 모든 것을 교역을 통해 해결해야 하는 경우도 있지만 이 경우는 매우 예외적인 경우다. 땅이 조금이라도 여유가 있는 나라는 어떻게든 자국에서 적어도 주식 곡물만은 자급하려고 한다. 이는 전적으로 외부에서 조달한다는 게 얼마나 잠재적으로 불안한 요소인지 너무도 잘 알기 때문이다. 주식 곡물의 외부 가격이 갑자기 급등하는데도 자신들이 어쩌지 못하고 그 변동이 고스란히 국민 지출로 연결돼 그만큼 쓸 돈이 줄어든 국민들이 얼마나 자신들의 처지에 (따라서 정부의 무능함에) 불만일지는 보지 않고도 충분히 알 수 있다.
나비의 날개는 지금까지 하늘을 나는 데 필요한 감각이 없는 기관으로만 알려졌다. 하지만 최근 연구 결과 나비의 날개는 센서와 방열 등 다양한 기능을 가진 통합 시스템으로 판명됐다.컬럼비아대학과 하버드대학 공동 연구팀이 살아있는 작은멋쟁이나비(Vanessa cardui)와 부전나비과(Lycaenidae) 나비 2종의 날개의 구조를 연구한 결과, 나비의 날개에 살아있는 세포에서 형성된 감각기관이 존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팀은 나비가...
국내 연구진이 뇌발달 지도 구축을 위한 핵심원천기술인 ‘초고속 생체조직 투명화 및 3차원 조직면역염색기술(ACT-PRESTO)’을 개발했다. ACT(Active Clarity Technique): 생체조직 투명화 기술로 기존 보고된 방법인 ‘CLARITY’ 보다 최대 30배 이상 고효율로 다양한 크기의 장기 및 개체를 투명화 할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이다. CLARITY: 세포막을 이루고 있는 지질을 제거해 조직을 투명하게 만들어서 세포나 장기...
식물과 나무는 이산화탄소(CO₂)를 흡수해 주기 때문에 아마존과 아프리카 열대우림은 '지구의 허파'로 불린다. 하지만 아프리카 대륙에서 오히려 엄청난 양의 이산화탄소가 배출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영국 에든버러대학 지구과학부 폴 파머 교수팀은 NASA의 궤도 탄소 관측 위성 OCO-2와 일본 온실가스 관측 위성 GOSAT가 2009년부터 2017년까지 수집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아프리카 북부 열대우림 지역에서 이산화탄소를...
크리스퍼(CRISPR)는 유전자를 자르고 붙이는 가위이다. 이 크리스퍼가 2015년 노벨생리의학상/화학상 후보 중 가장 유력하다.올해 노벨생리의학상과 화학상으로 예측되는 2세대 유전자 가위인, 단일 RNA로 구성된 Cpf1 효소를 이용한 크리스퍼-카스 시스템(a Class 2 CRISPR-Cas System)이 유력하다. 2015년 노벨 생리의학상은 10월 5일에 발표되고 화학상은 10월 7일에 발표된다.미국 MIT와 하버드(Harvard)의 브로드 연구소(Broad Institute)를 중심으로 하는...
한동안 만나지 않았던 주인과 재회한 개는 재회로 기쁨의 눈물을 흘리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일본 아자부대학과 자치의과대학, 게이오대학 공동연구팀은 주인과 오랜만에 만나는 개를 관찰한 결과, 주인을 바라보고, 꼬리를 흔들며, 뛰기, 주인의 얼굴을 핥는 등 우호적인 태도를 보이는 것뿐만 아니라 사랑 호르몬이라고 불리는 옥시토신 농도도 상승한다고 발표했다.연구 결과(논문명: Increase of tear volume...
중국에서 대량 생산되는 '가짜 논문‘(Fake Paper)이 국제학술지를 오염시키고 있다. 가짜 논문 출처는 대부분 중국으로 밝혀졌다.국제학술지 네이처가 가짜 논문의 각종 학술지 게재 사례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 1월 이후에 철회한 대량 생산된 가짜 논문은 370개 이상, 가짜 논문으로 의심되는 사례는 1000건 이상에 달한 것으로 밝혀졌다. 철회된 가짜 논문 370건 저자 모두 중국인이다. 유럽...
과도한 운동은 미토콘드리아(Mitochondria) 기능 장애를 초래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스웨덴 스포츠건강과학대(Swedish School of Sport and health Sciences)와 카롤린스카 연구소(Karolinska Institutet)의 연구팀은 “극렬한 운동을 하면 미토콘드리아 기능 장애와 인슐린 저항성을 유발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연구 결과(논문명: Excessive exercise training causes mitochondrial functional impairment and decreases glucose tolerance in healthy...
편집자 주:: 양병찬 약사 및 과학 전문 번역가는 서울대학교 경영학과와 같은 대학원을 졸업한 후 은행, 증권사, 대기업 기획조정실 등에서 일하다가, 진로를 바꿔 중앙대학교 약학을 공부했다. 현재 약국을 운영하며 의학, 약학, 생명과학 분야 등 과학 번역가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또한 매주 포스텍(POSTECH)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에 네이처(Nature)와 사이언스(Science)에 실리는 특집기사 중 엄선해 번역 소개한다....
우리 몸의 세포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자연적으로 퇴화하는데, 이것이 우리가 8세 때처럼 활발하게 움직이지 못하고 80세가 되어도 건강하게 살지 못하는 이유 중 하나다. 최근 과학자들이 합성 유전자 '시계'를 사용해 세포 수명과 수명을 늘릴 방법을 알아냈다.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대학의 연구진은 효모 사카로마이세스 세레비지애(Saccharomyces cerevisiae)를 연구한 결과, 인간이 영원히 살 가능성은 낮지만 궁극적으로 인체가...
영국 카디프대학(University of Cardiff) 연구진이 CRISPR-Cas9을 응용한 게놈 편집 기술로 암 세포만을 식별하고 죽이는 면역 세포를 개발했다.면역은 크게 ‘자연면역’과 ‘획득면역’ 2가지가 있다. 자연면역은 NK세포가 체내에 침입한 적군을 감지하고 제거하는 초기방어를 한다. 예를 들어 백혈구의 일종인 대식세포가 세균이나 바이러스 등 항원을 먹어치우는 작용이다. 획득면역은 항원의 일부에서 정보를 얻어서 적군을 선택적으로 찾아내서...
미국 오크리지 국립연구소(Oak Ridge National Laboratory, ORNL) 연구팀이 슈퍼컴퓨터 슈밋(Summit)으로 유전자 분석을 통해 코로나 19(COVID-19) 바이러스를 분석한 결과 인체에 침투해 중증 원인이 되는 메커니즘을 밝혀냈다.지난 3월부터 IBM·아마존·구글·마이크로소프트는 미국 정부와 협력해 슈퍼컴퓨터로 코로나 19 바이러스 연구에 330페타플롭스(41페타플롭스는 1천 조회) 처리 능력을 제공하고 있다.IBM의 파워9 프로세서를 탑재한 슈밋도 코로나 19 연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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