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구진이 수명이 매우 짧아 인간이 통제 불가능했던 분자의 반응시간 영역을 1만분의 1초까지 조절할 수 있는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포항공과대학교 김동표 교수팀은 일본 준이치 요시다 교수(쿄토대학교) 연구팀과 공동으로 연구를 수행, 연구결과는 세계적 권위의 학술지인 사이언스(Science) 온라인판 5월 6일자에 게재 됐다.(논문명: Submillisecond Organic Synthesis:  Outpacing Fries Rearrangement through Microfluidic...
C형 간염 바이러스(HCV)에 감염된 장기를 부작용 없이 이식할 수 있다. 미국 UPI통신은 12일 신시내티 대학의 일반내과 의학소장인 마크 에크만 박사가 이끄는 연구진이 "C형 간염에 걸린 신장 기증자들의 장기를 사용할 수 있는 의료기술을 개발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장기 이식을 기다리는 환자들에게 수술 비용 뿐만 아니라, 시간을 줄일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더 많은 생명을 구할 수 있게 됐다. 마크 에크만 박사는 "신장기증 공급이 늘어나는 것은 신장 이식이 필요한 투석환자들의 대기 시간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번에 개발된 신약은 부작용을 크게 낮춰 치료율은 거의 100%"라고 주장했다. 
스웨덴의 런드대(Lund University)의 생물학과를 중심으로, 핀란드 헬싱키대(University of Helsinki)와 러시아 과학아카데미의 북동연구소의 과학자들이, 개구리와 두꺼비들(frogs and toads)은, 인간은 볼 수 없는 깜깜한 밤에도, 무지개 색을 볼 수 있는 능력이 있음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양서류의 이중 간상세포 시스템은 절대 시각 한계에서도 색깔을 구별(The dual rod system of amphibians supports colour discrimination at...
미국 식품의약청(FDA)이 암과 관련된 47가지 유전자 돌연변이를 식별하는 혈액 검사 시판을 9월 29일(현지시각) 처음으로 승인했다. 이번에 승인된 혈액검사는 심사 과정에서 9,000개 이상의 혈액 샘플에 대해 99.0% 이상의 정확도로 유전자 돌연변이를 식별했다.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암은 100가지가 넘는 종류가 있다. 미국에서는 심장병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사망원인이다. 암의 원인은 여러 가지다. 하지만, 암과...
과학자들이 자고 있는 사람과 의사소통을 하는 데 성공했다. 미국, 독일, 프랑스, 네덜란드 4개국 과학자들로 구성된 국제 공동 연구팀은 각각 다른 실험을 실시한 결과 실험에 참가한 총 36명 중 6명으로부터 질문에 정확한 대답을 얻어냈다.연구 결과(논문명: Real-time dialogue between experimenters and dreamers during REM sleep)는 국제 학술지 커렌트 바이올로지(Current Biology)에 2월 18일(현지시각)...
사상 최대 규모의 '암 유전체 분석(PCAWG)' 프로젝트 결과 암을 일으키는 유전자 변이는 암이 발병하기 수십 년 전에 생기는 것으로 나타났다.전례 없는 수준의 이번 연구는 전 세계 연구자들이 협력해 암 유전자를 포괄적으로 분석하는 PCWAG(Pancancer Analysis of Whole Genomes) 프로젝트를 통해 종양의 성장 관련 유전자 변이가 상세하게 밝혀진 것이다.암 유전자 전체를...
최근 고인류학적인 연구는 현 인류가 12만 년 전 플라이스토세 말기의 시작점보다 일찍 아프리카에서 이주했다고 말했다. 아프리카(Africa) 외부에서 발견된 가장 오래된 인류의 화석들은 호모사피엔스(Homo sapiens)가 이전에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이른 시기인 약 18만 년 전 아라비아 반도에서 확산되었을 지도 모른다고 제기했다. 1월 25일 과학 잡지 <Science>에서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가장 위쪽...
국내 연구진이 세계에서 처음으로 나노 일렉트로닉스 기술을 활용한 생체 내 세포 운명 전환 기술을 개발했다. 파킨슨 병 등 퇴행성 뇌질환의 줄기세포 기반 세포 치료제의 실용화가 기대된다.   동국대 의생명공학과 김종필 교수와 유준상 연구원이 세계 최초로 나노 일렉트로닉스라는 개념의 전자기화 된 금 나노입자를 활용한 신개념 ‘세포 직접교차분화 리프로그래밍’ 기술을 개발해 혁신적인 생체...
올해 노벨화학상은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를 발견한 프랑스 출신의 에마뉘엘 샤르팡티에(Emmanuelle Charpentier)과 미국 출신의 제니퍼 다우드나(Jennifer A Doudna) 2명의 여성 과학자에게 돌아갔다.스웨덴 카롤린스카 연구소 노벨위원회는 수상 사유에 대해 “2020년 노벨화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에마뉘엘 샤르팡티에 독일 막스플랑크연구소 교수와 제니퍼  다우드나 UC버클리 교수는 ‘크리스퍼 / 카스9(CRISPR / Cas9)’ 유전자 가위를 발견했다”며, “DNA를...
전극과 센서를 장착한 마다가스카르휘파람바퀴벌레(Gromphadorhina portentosa)는 지진 발생 후 사람을 찾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Credit: P. T. Tran-Ngoc 외. Adv. Syst. 5, 2200319 (2023).주행 가능한 바이오닉 동물부터 근육으로 만든 기계까지, 바이오하이브리드 로봇은 다양한 용도로 활용되고 있다.사토 히로타카(Hirotaka Sato)는 2011년 3월 지진이 발생했을 때 도쿄에 있었다. 지진으로 수만 채의...
생물들은 장기간에 걸쳐 점차 변화한다는 ‘진화론’이 한국에서는 당연하게 받아들여지고 있는 학설이다. 그러나 미국에서는 인간은 신에 의해 만들어졌다는 ‘창조론’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하지만 미시간대학 사회조사연구소에 따르면 최근 미국에서 진화론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절반을 넘어섰다. 진화론 지지가 과반수를 돌파한 시기는 2016년이다. 2009년부터 2019년에 걸친 10년 동안 진화론 긍정하는 미국 성인의 비율은 40%에서 54%로 상승했다.연구...
두 마리 수컷 쥐로부터 난자를 생성해 새끼 쥐를 낳는 것에 성공했다일본 오사카대학 카츠히코 하야시(Katsuhiko Hayashi) 교수팀이 3월 8일에 런던에서 개최된 인간게놈편집 국제학술회의에서 불임 치료의 가능성을 높이는 기술의 초기 개념 실증으로서 수컷 쥐의 세포로부터 난자를 만들어 수정하고 나서 암컷 쥐에 이식해 새끼 쥐를 낳는 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연구팀은 630개의 배아를 배양해...